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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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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 알면 좋을 보청기 관리 팁! – 비행기 편

비행기를 타는 것은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긴장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청기 착용자들이 비행기 탑승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소개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비행기를 타 봤을 정도로 비행기는 우리 일상에 흔한 교통수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난청인, 그 중에서도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들에겐 비행기를 타는 것이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일일 수 있습니다.

시그니아에서 소개해 드리는 보청기 착용자들을 위한 팁 9가지! 아래에서 바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여행을 떠나기

여행의 시작은 짐을 싸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필요한 물건을 집에 놓고 오는 것만큼 여행지에서 난처한 일은 없으니까요. 집에 놓고 온 물건이 진통제나 휴대폰 충전기 같은 물건이라면 공항 혹은 여행지에서 얼마든지 새로 구할 수 있지만, 보청기나 관련 액세서리 제품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청기처럼 중요한 물건들은 짐을 쌀 때 가장 우선적으로 체크해야 하며, 집을 나서기 전에도 반드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청기는 위탁수화물보다는 기내수화물에 넣어 가지고 타는 것이 좋습니다. 위탁수화물에 보청기를 넣어 보관했는데 해당 수화물이 분실되기라도 하면, 이는 곧 여행지에서의 모든 일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알맞게 처방 받은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보청기도 바로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보청기를 비롯한 여분의 배터리와 충전기, 그리고 부가적인 액세서리 제품은 반드시 기내수화물에 넣고 타는 것이 좋습니다.

 

출발 전, 여행 물품 중 빠뜨린 것이 없는지 아래의 리스트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 여분의 배터리 : 해외에서는 자신의 보청기에 맞는 배터리를 구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여행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여유분을 충분히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 충전기 : 혹시 리튬 이온 배터리 제품의 보청기를 이용하고 있다면, 휴대용 충전 케이스도 함께 챙겼는지 확인해 보세요.
  • 보청기 건조기 : 어느 여행지든 건조기를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지역에서 여행을 한다면 따뜻한 실내에 들어와 보청기를 건조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며, 마찬가지로 열대지방같이 더운 곳으로 여행을 간다면 습도나 땀으로부터 보청기를 건조시키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보청기 관리용품 : 휴양지에서도 보청기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를 깨끗이 유지할 수 있도록 보청기 관리용품도 함께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액세서리 : 보청기 뿐만 아니라, 오디오 스트리밍 등을 이용하기 위한 블루투스 연결 액세서리 등도 빠트리지 않도록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청력 보호 장치 : 요즘은 기내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소음 차단 기능의 이어플러그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특히 기내에서 아기 울음 소리나 옆자리 승객들의 대화 내용을 듣고 싶지 않다면 청력 보호 장치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내릴 때 두고 내리는 일이 없도록 한번 더 확인하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공항 기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항안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피곤하게 생각하지만 난청을 겪는 사람들의 경우 그 시간이 특히나 더 고된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음으로 인해 함께 여행하는 가족이나 친구, 공항 직원들의 말소리를 알아듣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때 대화하는 상대방에게 당신이 난청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면 사람들이 당신의 편의에 맞추어 상황을 어느정도 조정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난청에서 오는 피로감이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공항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정신이 없다면, 보청기의 볼륨을 살짝 줄여보는 것도 좋습니다. 볼륨을 낮추면 보안검색을 위한 금속 탐지기를 통과할 때에도 시끄러운 센서 알람 소리에 깜짝 놀라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커다란 소음에 귀를 노출시키지 않는 것도 건강한 청력을 지키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기내에 탑승했다면 이제는 비행기에 편안히 앉아 이륙할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아래는 비행기 이륙부터 착륙까지 안전한 비행을 도와줄 9가지 팁입니다.

  • 비행기 이륙과 착륙시에 잠들어 있으면 고도차에 따른 압력 차이로 귀막힘 현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깨어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 비상시 승무원들의 도움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비행 승무원에게 당신이 난청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 보청기가 언제 필요할 지 모르니 항상 가까이 소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보청기를 비행기 앞좌석 주머니에 넣어두면 내릴 때 잊어버리거나 부주의로 파손될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 개인용 가방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 승무원이나 기장의 안내 방송이 나오는 이륙 및 착륙 시에는 이어플러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 승무원이 안전 수칙을 전달할 때에는 보청기의 볼륨을 높여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소음 감소 기능 사용을 추천합니다. 기내에서 아이 울음소리나 커다란 엔진 소리로부터 청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껌을 씹는 것이 귀막힘 현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미 많이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턱을 자주 움직여 주는 것은 귀의 내외부 압력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비행기 엔진 소리는 뒤쪽으로 갈수록 더욱 크게 들리므로, 비행기 앞쪽 좌석으로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비행기를 오래 타면 청력이 손실될 수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입니다. 비행 후 박동성 이명이 보고된 바 있긴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그 정도가 약해집니다. 그러나 만약 비행 후 난청 증상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커다란 비행기 엔진 소리에 귀를 오랫동안 노출시키는 것은 분명 청력 손실의 위험성이 존재하지만 그것이 장기적인 난청을 불러일으키진 않습니다. 이 때, 소음을 차단하는 헤드폰이나 이어플러그를 착용하면 비행 중 청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여행 중 흔히 겪게 되는 문제 중 하나가 외이염입니다. 외이염의 원인은 세균 감염부터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혹시 여행 중 수영을 계획하고 있다면 물에 들어가기 전 이어플러그를 꼭 착용하고, 수영이 끝난 후에도 귀를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보청기 착용자들은 귀 안에 오염된 물이 남아있게 하지 않도록 귀 안쪽까지 충분히 말린 후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여행의 기본적인 목적은 안전하게 즐기다가 돌아오는 것입니다. 위에 소개한 여행 전 준비, 안전한 비행을 위한 9 가지 팁, 그리고 소음으로부터 청력을 보호하는 방법 등을 숙지하여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난청에 관해 더 많은 흥미로운 소식이 앞으로도 계속 올라오니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