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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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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우리의 귀는 매우 섬세하여 미세한 손상도 심각한 난청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귀 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청력을 손상하지 않고 제거할 방법에 대하여 함께 살펴봅시다!

귀 안에 작은 돌멩이나 벌레가 들어가 바깥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당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너무 놀라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거나, 당황하여 허둥지둥 움직이는 것은 상황을 오히려 악화 시켜 청력을 손상할 수 있습니다.

 

귀 안에 무언가 있어요!

어린아이들의 경우 위험 상황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호기심으로 코나 귀 안에 작은 물건들을 자주 넣기 때문에 사고 발생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런데 귀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 병원을 찾는 사람 중에는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어린아이들의 귀 안에서 구슬, 종이, 단추, 콩, 지우개와 같은 물건들이 많이 나오며, 성인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돌멩이, 면봉, 또는 실 삔 등이 자주 발견됩니다.

보청기에 들어가는 소형 배터리도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 귀 안에 넣을 수 있을 만큼 크기가 매우 작습니다. 만일 배터리가 귀 안에 들어가 부식되거나 배터리 내부의 액체가 귀 안으로 흘러나오기라도 한다면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배터리를 귀 바깥으로 제거했어도 가능한 한 빨리 응급실로 가서 의사에게 귀속 상태를 체크받는 것이 좋습니다.

귀 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병원에 가지 않고 스스로 제거를 시도하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려다 자칫 상황이 더 악화되어 청력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으니 가급적 병원에 가서 제대로 된 처치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청력은 한 번 나빠지면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다소 귀찮다고 느껴지더라도 병원 가는데 드는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해 청력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겠지요?

 

귀 안에서 무언가 움직여요!?

벌레가 사람의 입, 콧구멍이나 귀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간혹 벌레가 귀 안 깊숙이 들어가 빠져나오지 않을 때도 있는데, 이때 머리를 심하게 흔들거나 귀에 충격을 가하게 되면 벌레가 더 깊이 들어가거나 심한 경우 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귀 안에 벌레가 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벌레가 바깥으로 나오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머리를 기울이거나 귀를 잡아당겨 귓구멍을 크게 만드는 것이 벌레를 배출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귀 옆쪽에 컵을 갖다 대어 벌레가 밖으로 나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더욱더 좋습니다.

그래도 벌레가 나오지 않는다면 벌레가 빛에 반응하여 밖으로 나올 수 있게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귀 안쪽으로 빛을 비추어 달라고 요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빛을 보고 벌레가 더 깊숙이 들어가는 것 같다면, 바로 즉시 불빛을 꺼야 합니다.

혹은, 귀 안으로 오일을 조금 흘려 넣는 방법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서 벌레가 죽으면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배출됩니다. 베이비오일이나 올리브 오일 등이 사용 가능하며 귀에 손상을 가하지 않으면서 벌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귀와 관련하여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이 방법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벌레 제거를 위해 핀셋이나 면봉 사용을 지양해야 하는 것인데 오히려 벌레를 자극하여 더 깊게 들어가거나, 고막에 상처를 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 가서 벌레를 제거하는 것이며,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리도카인(국부 마취제로 쓰이는 물질) 등이 사용됩니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사고에 대처하는 것만큼 사고를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어린아이들의 경우, 구슬이나 장난감처럼 작은 물건을 가지고 놀 때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며, 성인 또한 귀지를 청소할 때 실 삔이나 면봉 사용을 지양할 것을 권장합니다. 턱관절이 움직일 때 귀지가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나오게 되어 있어 인위적으로 배출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야외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기 전 이어플러그를 착용하는 것도 귀 안에 벌레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예방할 수 있는 팁입니다.

 

귀 건강과 보청기에 관한 재미있는 글이 많이 올라올 예정이니,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