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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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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안쪽까지 깨끗이 관리하는 방법

보통 귀지를 제거하기 위해 면봉이나 얇은 귀이개를 많이 사용합니다. 실제로 귀지를 제거하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한 느낌도 들면서 간지러움도 해소되지요. 그런데 사실 청각 기관은 신체에서 아주 연약하고 예민한 부분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이개 등의 얇고 긴 물체를 귀 안에 넣는 것은 귀지를 오히려 귀 안쪽 깊숙이 밀어 넣거나 심한 경우 고막에 손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귀를 너무 청소하지 않아도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예로 귀지가 귀 안쪽에 꽉 막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이구전색’이 있습니다.

 

이구전색이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외이도는 귀지를 바깥으로 밀어내는 자체 정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귀지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어도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외이도염이나 습진, 혹은 노화 등으로 피부 정화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귀지가 외이도에 쌓여 꽉 막히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이구전색이라고 합니다.

귀지가 귀를 막으면 가려움, 난청, 심한 경우 통증이나 어지러움 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악취가 발생할 수도 있고 귀지의 유분기가 먼지 등의 이물질을 달라붙게 만들어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귀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구전색은 이어폰이나 보청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특히 평상시에 귀와 귀 안에 넣는 장치를 깨끗이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를 안전하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앞서 보았듯이 귀도 위생상의 이유로 깨끗이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평상시에 말하고 먹는 동안 턱 관절이 움직이면서 귀지가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양치질이나 샤워하는 것처럼 자주 관리할 필요는 없고 다만 젖은 천 등으로 외이도 부분만 닦아주어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귀 안쪽 깊숙한 곳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의 도움을받는 것이지만 혼자서 귀를 청소할 경우 귀이개나 면봉을 사용하는 것보다 미네랄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깨끗하게 귀를 청소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미네랄 오일을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만들어 귀 안에 한 방울 정도 흘려넣고 골고루 흡수될 수 있도록 합니다. 그 다음 소독용 솜으로 귀를 막아주고 귀지들이 오일에 녹을 때까지 5분에서 10분정도 기다려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오일이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고개를 기울여 주고 오일이 다 나오면 식염수로 귀를 부드럽게 헹궈줍니다.

보청기 착용자의 경우 귀 못지않게 보청기를 깨끗이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그니아에서 보청기 클리닝 키트 등의 관리용품도 취급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시그니아 전문점 센터를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청각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신가요?

혹시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귀가 꽉 막힌 듯한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이구전색을 의심해 보세요. 귀는 매우 예민한 기관이기 때문에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고 깨끗하게 증상을 해결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