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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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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이 가장 좋을 나이는 언제일까요?

청력은 인생의 시점에 따라 발달하기도 하고 감퇴하기도 하며 매순간 변화합니다. 그렇다면 청력은 언제 가장 좋을까요? 나이가 들어도 청력을 잘 유지하려면 평소에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모든 연령대에서 참고하면 좋을 청력 관리 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태어난 순간부터, 우리의 청력은 조금씩 변화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감퇴하기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평상시 청력을 신경써서 보호하고 잘 관리한다면 이 노화과정은 매우 천천히 진행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커다란 소리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청력의 감퇴 속도는 훨씬 빨라질 수 있습니다.

청력의 생애주기

청력은 태아가 자궁 속에 있을 때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여 태어나기 전부터 어머니의 목소리를 인지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때는 귀에 액체가 가득 차 있는 상태로 청력이 완전히 발달한 때는 아니지만 자장가 노래, 큰 소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소리 정도는 들을 수 있습니다.

유아기로 접어들면서 청력도 함께 성장합니다. 그리하여 비로소 소리와 음절을 인지할 수 있고, 목소리의 톤과 언어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오래 지나지 않아 말도 할 수 있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청력은 언어 발달과 인지 능력에 있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때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난청이 있을 경우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 때쯤, 청력은 성장이 거의 끝나게 됩니다. 음악적 취향이 생기게 되고 음성 언어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후반기에는 그 변화를 거의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청력이 서서히 감퇴하기 시작합니다. 사고나 폭발음 등의 노출로 심각한 정도의 소음성 난청만 발생하지 않았다면 청력은 보통 18살이 될 때쯤 전성기입니다.

20대 초반까지도 청력은 좋은 상태를 이어갑니다. 건강한 청력을 지닌 사람은 핀이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소란스러운 곳에서도 대화를 문제없이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자폐증이나 소리 처리 과정에 문제만 없다면, 건청인들은 주위에서 발생하는 소리와 대화 상황을 문제없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변화를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지만 25살이 되면서부터 청력이 조금씩 감퇴하기 시작합니다.

언제부터 청력에 문제가 생기게 될까요?

청력 건강은 라이프스타일에 크게 좌우됩니다. 청력 상태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50세 이후에 청력의 감소를 느낍니다. 그러나, 평상시 청력 상태에 신경을 쓰고 잘 관리해온 사람들은 60대에 들어서도 청력에 문제를 거의 느끼지 못하기도 합니다. 반면 커다란 소리에 많이 노출되어 살아온 사람들은 30대 중반부터 청력의 문제를 느끼게 됩니다. 이는 주로 건설현장 근로자들, 음악인들, 군복무 중인 사람들이나 비행기 소음에 자주 노출되어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견됩니다.

노화성 난청, 또는 감각신경성 난청은 소음에 자주 노출될 수록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큰 소리의 음악이나 엔진, 기계, 총소리 등이 이러한 소음에 해당됩니다. 또한, 큰 소음이 발생하는 근무환경에서 일하지 않더라도 지하철을 자주 타거나, 도시에 사는 것 만으로도 난청은 얼마든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20대에도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청력이 언제 손상될 지 정확히 파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유전적 혹은 상황적 요소 등 다양한 이유에 의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감각신경성 난청은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난청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상시에도 주기적으로 청력 상태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가족 중 난청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도 노화성 난청을 겪을 확률이 높습니다. 혹시 친척이나 조부모님 중 이른 나이에 청력을 상실한 분이 계신가요? 만일 계시다면 더더욱 청력 유지와 관리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난청은 한 번 발생하면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청력이 손상될 경우를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다면 평상시에도 청력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노화성 난청,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앞서도 언급했듯이, 난청은 치료를 잘 받는 것 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난청의 주요 원인은 소음 노출인데 큰 소음에 노출될 경우 소리 처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달팽이관의 유모세포를 손상시킵니다. 이 유모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청력이 감퇴하거나 심할 경우 완전히 그 기능이 상실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큰 소음에 청력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이어플러그나 헤드폰을 착용합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커다란 소리에 직접적으로 노출하는 것 보다 이어플러그 혹은 헤드폰을 착용하는 것이 청력을 보호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 지하철 등 일상 소음 속에서도 청력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착용하는 습관이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볼륨을 줄입니다. 몇몇 사람들, 그 중 특히 젊은 사람들은 TV나 음악을 들을 때 큰 소리로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가급적 소리를 최대한 줄이고 듣는 것이 평상시 청력을 보호하는 데 중요합니다.
  • 큰 소리에 오래 노출되었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귀도 우리 몸과 같이 커다란 자극에 노출되면 피로해집니다. 큰 소리에 노출된 이후에는 청력이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조용하고 안정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파티나 클럽 등 시끄러운 곳에서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오래 머물수록 청력의 손상 정도는 더 악화됩니다. 꼭 참석해야 한다면, 소리의 볼륨 정도에 따라 그 장소에 머무는 시간을 제한하는 것을 권장드리며 소리가 클수록 머무는 시간을 짧게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 외에도, 평상시에 자신의 청력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력은 매우 서서히 손상되어 그 진행 정도를 인지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 정기적으로 청력을 검진받는 것을 추천드리며, 평상시에도 세심히 청력을 관리하여 오랜 시간 동안 듣는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