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시그니아 역사 제 4편-
Phonophor Epsilon

첫 번째 포켓 보청기가 출시된 직후, 지멘스는 제품군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하였습니다. 새로 나온 이 모델은 더 작아졌으며, 무게는 약 1/4 정도였습니다. Phonophor Epsilon의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도 약 50 그램 정도였고, 성냥갑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일상 생활의 바탕이 되는 트랜지스터 기술로 인해 가능해졌습니다. 초소형 튜브에서 트랜지스터를 바뀌는 과정은 보청기의 크기와 무게 감소 이외에도 많은 이점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연구 개발을 토대로 중도 난청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Epsilon이 지멘스 보청기 중 단시간 내에 독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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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ophor Epsilon, 1959

초소형 튜브는 보다 작은 보청기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단계였습니다. 그러나 트랜지스터의 혁신적인 기술로 인해 초소형 튜브는 빠르게 대체되었습니다. 1920년도에 많은 연구원들이 개발하기 시작하여 트랜지스터는 1954년에 생산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트랜지스터는 초소형 튜브와 유사한 이점을 제공하지만 많은 측면에서 성능이 더욱 뛰어났습니다.

지멘스는 외관부터 시작하여 다른 제품과는 다른 트랜지스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Phonophor Epsilon을 개발했습니다. Epsilon은 초소형 튜브를 사용하는 다른 제품들보다 훨씬 작았으며, 손에 쥐었을 때 테니스 공보다 가볍고 이전 보청기보다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트랜지스터의 저전력 사용으로 인해 가능해졌습니다. 다른 오래된 보청기는 크기의 약 절반을 배터리에 사용하지만 Phonophor Epsilon은 버튼 전지 크기만으로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트랜지스터는 Phonophor Epsilon을 크기가 작고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고주파수 범위에서 음질 향상을 이뤄냈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마이크 또한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트랜지스터는 실질적으로 무한한 수명을 가져 왔습니다. Epsilon은 여름철의 고온에서부터 겨울철의 추위에 이르기까지 극한의 기온 변화에 잘 견디었으며, 구형 포켓 보청기보다 월등했습니다. 특히 더운 기후의 지역을 위해 지멘스는 훨씬 더 견고한 버전인 Phonophor Epsilon Tropic을 개발하여 최대 섭씨 50도 (화씨 122도)의 온도에서도 동일하게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였습니다.